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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무조건 성적일까?" 대학만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 - 특성화고 편

by viviviki1107 2025. 3. 5.

특성화고는 고등학교에 졸업하고 진학이 아닌 취업을 목적으로, 본인의 직업과 관련된 실용적인 내용을 공부하고 실기를 배우는 것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고등학교이다.

과거에는 상고, 공고로 이원화 되었던 특성화고가 2000년대에 들어 특성화고라는 이름으로 다양해졌다.

상업고등학교, 공업고등학교, 컨벤션고등학교, 조리학교, 애니메이션고등학교, 인터넷고등학교, 디지털 미디어 고등학교 등 단순히 상고, 공고 들이 리노베이션을 진행한 것이다. 초기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상위 10% 학생들도 떨어지곤 했던 명문고등학교 였고 지금도 인기있는 특성화고와 학과는 항상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직업을 갖기위해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학생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사실이다. 각 특성화고에서는 2학기 가을부터 특성화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중학교에 방문하여 학교 홍보를 진행한다. 특성화고에 입학한다고 모든 학생들이 다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특성화고에 진학한다고 해서 대학을 못가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대학에서도 특성화고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주는 전형이 따로있따. 단, 2년동안 직장생활을 하는 조건이 있지만 그 전형으로 인서울의 명문대에 입학한 친구들도 종종 보기도 한다.

대신 진학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가 아니기에 대입을 위해서는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입시

특성화고는 현재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학생들을 나누어 선발하고 있다.

특별전형은 보통 모집인원의 80%이상을 선발한다.

실기가 필요하지않은 특성화고는 생기부로 학생을 선발하되 성적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 말은 학생이 학교수업을 위해 성실한 정도와 학생이 본교진학을 얼마나 바라는지 직업에 대한 열의가 있는 지 등을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다.

일반전형은 성적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좋은 성적은 무조건 유리하다는 뜻이지만 특별전형에 비해 일반전형을 선발하는 인원수가 지극히 적어 보통 특별전형의 10~20%만 선발한다.

특성화고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특별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출결이 모범적이고(미인정이 많이 있으면 불리하다!- 질병이나 인정결석은 상관없음!) 직업이나 학과에 애정과 관심이 많은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서 서울여상이나 동구여상, 수도공고나 한양공고 등은 상위학생들만 입학이 가능했다. 이들 학교는 여전히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자랑한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지금은 조금 더 입학의 문턱이 낮아졌다고 볼 수 있겠다.

일반고, 자사고에 진학해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또는 하고싶은 일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친구들은 전학도 가기도 하고 특성화고에서 일반고로 전학을 오기도 한다.

중3!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학년이라고 생각하면 별거 아니지만 나의 고등학교를 결정하는 것은 3년 뒤 성인이 되는 나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기이다.

특성화고를 입학하면 바로 3년뒤에는 사회에 나가 경제활동을 하는 사회인이 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고, 일반고에 들어간다는 것은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잘 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쉬운 나이가 없는 것 같다.. 휴...